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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대신 '올림픽 배지'…관중석 남자친구에 '낭만적인 청혼'

여자 3,000m 장애물 결승 뒤에 연출된 낭만적인 장면입니다.

유럽 신기록으로 4위를 차지한 프랑스의 피노 선수가 곧바로 관중석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달려가 청혼을 했는데요.

반지 대신 건넨 올림픽 배지에는 '파리의 사랑'이라고 적혀 있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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