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감 잡은 전지희, 3게임 승리…여자 탁구 준결승 진출 (탁구 여자 단체 8강)

오늘(6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탁구 여자 단체 8강전이 열렸습니다. 대한민국의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가 스웨덴의 필리파 베르간드, 크리스티나 카엘베리, 린다 베리스트룀과 맞붙었습니다. 여자 단체전은 3명이 출전해 5경기 3선승제입니다. 1경기는 복식, 2~5 경기는 단식으로 진행됩니다.

3경기는 전지희와 카엘베리가 대결했습니다. 1세트에서 두 선수는 맞불을 놓으며 서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전지희가 카엘베리의 큰 키에서 나오는 힘에 밀리며 8대 11로 첫 세트를 내줍니다. 2세트에서 전지희는 경기 템포를 빠르게 유지하되 중간에 상대의 박자를 빼앗으며 완급 조절에 성공합니다. 2세트를 접전 끝에 13대 11로 승리하는 전지희입니다. 3세트에서 카엘베리는 전지희의 공격을 유도하고 노렸습니다. 그러나, 전지희는 상대의 까다로운 공을 잘 처리하며 3세트를 11대 6으로 이깁니다. 4세트 초반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시소게임이 이어집니다. 전지희는 강력한 탑스핀을 시작으로 기세를 타 4세트를 11대 7로 승리합니다.

종합 게임 스코어 3대 0으로 대한민국이 준결승 진출에 성공합니다. 3경기 주요 장면,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SBS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