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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금빛 발차기' 도전하는 태권도…첫 출격은 박태준

8년 만의 '금빛 발차기' 도전하는 태권도…첫 출격은 박태준
▲ 발차기 연습하는 태권도 대표팀 박태준

한국 태권도가 종주국의 자존심을 걸고 8년 만의 '금빛 발차기'를 시도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폐막을 나흘 앞둔 7일 프랑스 파리의 명소 그랑팔레에서 태권도 일정이 시작됩니다.

한국 태권도는 올림픽 무대에서 늘 금메달을 수확하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노골드' 수모를 당했습니다.

도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데 그쳤습니다.

파리는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포함하는 결정이 내려진 1994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린 곳입니다.

이곳에서 8년 만의 금메달을 수확해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만들어 보겠다는 게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각오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권도 국가대표 서건우, 이다빈, 박태준, 김유진(왼쪽부터)

첫 도전자는 남자 58㎏급의 박태준(경희대)입니다.

한국 시간 이날 오후 5시 10분 베네수엘라의 요한드리 그라나도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릅니다.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서는 박태준은 올해 2월 한국 태권도의 에이스로 꼽히는 장준(한국가스공사)을 선발전에서 격파한 기대주입니다.

한국은 이 체급에서 아직 금메달이 없습니다.

'태권도 스타' 이대훈이 2012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 김태훈과 장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볼더링 준결승에 출전한 한국 이도현이 암벽을 오르는 모습

앞서 오후 5시에는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서울시청·블랙야크)이 콤바인(볼더링+리드) 남자부 준결선 리드 경기를 치릅니다.

이도현은 5일 열린 준결선 볼더링에서 10위로 부진했습니다.

지금은 볼더링이 주 종목이지만, 리드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냈던 이도현입니다.

첫 올림픽 출전의 긴장감을 해소하고 준결선 리드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8위 안에 들어 결선에 진출하는 게 어렵지만은 않을 거로 보입니다.

한국이 8년 만의 금메달 탈환에 도전하는 여자 골프 경기 일정도 시작합니다.

세계 랭킹 3위 고진영과 4위 양희영, 12위 김효주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합니다.

다이빙 김수지(울산광역시청)도 이날 예선을 치르는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메달 도전을 시작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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