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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목에 걸고…'어펜저스' 금의환향

<앵커>

파리올림픽 2관왕에 오른 오상욱 선수를 비롯해 새 역사를 쓴 한국 펜싱 대표팀이 어제(5일) 귀국했습니다.

박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구본길과 오상욱을 비롯한 펜싱 대표선수들이 빛나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입국장에 들어서자 뜨거운 환호성이 터집니다.

상무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인 도경동은 힘찬 거수경례로 금의환향을 신고했습니다.

펜싱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 1개를 수확해 '전략 종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앞으론 더 뜨거운 감동을 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오상욱/펜싱 국가대표 : 도쿄(올림픽) 때랑 일단 많이 다른 것 같고요. 책임감을 가지고 다음 이제 메이저대회 아시안게임, 올림픽까지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빛나는 성과를 이룬 유도 대표팀도 귀국해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김민종/유도 국가대표 : 금의환향은 아니고, '은동환향'이라고 말해야 할 것 같고요. 메달 색깔을 떠나서 대한민국 단체로 동메달을 단체 최초로 따게 되어서 기쁘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최다인 메달 5개를 수확한 유도 대표팀은 4년 뒤 LA 올림픽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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