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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낮 12시 20분쯤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한 밭에서 9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밭일하던 할머니가 쓰러졌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미 숨져 있는 A 씨의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열사병 증상을 보인 A 씨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16일째 폭염 특보가 발효된 순천의 오늘 최고 체감온도는 37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