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여자 단체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의 윤지수, 전하영, 최세빈, 전은혜 조가 프랑스 선수들과 맞붙었습니다. 총 9라운드에서 45점을 먼저 내는 팀이 이기는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45대 36으로 프랑스를 꺾으며 결승으로 갑니다.
경기는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이 리드를 잡으면 프랑스가 맹렬히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5라운드에 들어서며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아끼지 않으며 총력전으로 돌입합니다. 전은혜가 점수를 7점 차까지 벌리며 조금씩 승기를 가져옵니다. 이어서 들어온 최세빈 역시 대한민국의 리드를 유지하며 프랑스를 압도해갑니다.
마지막 9라운드에서 40대 3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전하영이 투입됩니다. 5점만 더 내면 결승으로 갈 수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전하영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결국 45대 36으로 경기를 끝냅니다.
세계 최강 프랑스를 꺾은 환상적인 찌르기, 팀 코리아의 모습을 영상으로 함께 확인하시죠!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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