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이른바 '로또 청약'이라 불렸던 '동탄 무순위 청약 당첨자' 후기에 화답했다.
하정우는 2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또 써드릴게요"라는 글과 커뮤니티 게시글 캡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캡처 사진은 최근 자신이 '로또 청약'에 당첨됐다고 알린 사람의 후기글이었다.
게시자는 "294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가 바로 접니다. 돌잔치에 가서 그 흔한 상품 타본 적 없었는데, 저에게 이런 큰 행운이 오네요. 어젯밤 꿈에 배우 하정우 씨가 저에게 정성스럽게 쓴 손 편지를 주는 꿈을 꾸었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고, 하정우 역시 재치 있는 반응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나도 편지 써달라", "꿈에 나타나 로또 번호를 적어주고 가 달라"고 반응한 팬들의 DM도 공유했다.
하정우는 지난 7월, 데뷔 21년 만에 SNS 개설하고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