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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인생샷 건지자" 위험천만 다이빙…안전요원도 없어

요즘 물놀이 떠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안전이 가장 중요하지만 특별한 사진을 위해서 위험천만한 다이빙을 즐기는 분들이 많다고요?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제주도 내에서 발생한 항포구 사고가 52건이었는데, 16명의 사망자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3건 중의 1건은 사망자가 발생한 셈인데요.

특히 사망자는 2021년 3명에서 2022년 5명으로 늘더니, 지난해에는 8명까지 늘어났습니다.

배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수심도 깊은 소규모 항포구에는 대부분 전문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위험을 키우는 요인 중의 하나인데요.

이처럼 안전사고 위험이 큰데도 항포구에서 물놀이를 하다 적발될 경우 계도 수준의 조치만 이루어질 뿐 처벌한 법적 근거가 없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특히 SNS 등을 통해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른바 '숨은 물놀이 명소'도 위험을 부추기고 있는데요.

실제 지난 2022년 제주시 한경면 생이기정에서 물놀이를 하던 30대 남성이 추락사고로 전신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해서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이 됐지만, 지난해와 올해 16명이 이곳을 몰래 찾았다가 해경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J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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