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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압도란 이런 것" 안세영, 세계 1위의 위엄 제대로…입 벌어지는 실력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예선)

대한민국의 안세영이 오늘(1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예선 2차전에서 프랑스의 치 쉐페이와 맞붙었습니다. 총 3세트에서 승부를 가리는 경기에서 안세영은 2세트를 모두 잡아내며 8강으로 향합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3위 치 쉐페이를 만나 1세트 완벽한 경기 운영을 했습니다. 상대 네트 바로 앞에 떨어지는 감각적인 헤어핀은 그녀가 왜 세계랭킹 1위인지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안세영의 힘 있는 스매싱과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셔틀콕을 받기 위해 치 쉐페이는 실책을 자주 범하며 흐름을 내줬습니다. 1세트는 21대 5로 안세영이 승리했습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안세영은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습니다. 안세영은 상대가 한 순간이라도 공을 편하게 받지 못하게 날카로운 셔틀콕을 보내며 압박했습니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7대 1로 벌어집니다. 치 쉐페이가 분전하며 7대 4까지 따라갔지만 안세영의 벽은 높았습니다. 그러나, 안세영은 곧바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으며 스코어를 16대 4까지 다시 벌리는 괴력을 보여줍니다. 결국 2세트 역시 안세영이 21대 7로 승리해 최종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8강 토너먼트로 직행합니다.   

이 정도면 셔틀콕도 즐겼을 것 같은데요, 안세영의 화려한 플레이, 함께 감상하시죠!

▶ "오늘에 집중, 저는 하루하루가 최상입니다"…'세계 최강' 안세영 인터뷰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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