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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벤티 가격 600원 오른다…톨 사이즈는 동결

스타벅스 벤티 가격 600원 오른다…톨 사이즈는 동결
스타벅스 코리아가 다음 달 2일부터 음료 가격 조정에 나섭니다.

이번 조정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 가격은 각각 300원, 600원이 올라 두 사이즈 가격은 각각 5천300원, 6천100원이 되게 됩니다.

지난 2022년 1월 스타벅스 코리아의 음료 가격 조정이 있은 지 2년 6개월 만에 또 인상을 결정한 겁니다.

다만 스타벅스는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카페 아메리카노 톨(355㎖) 사이즈 가격은 4천500원으로 유지하기로 했고, 숏(237㎖) 사이즈는 300원 내려 3천700원으로 낮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스타벅스는 국제 원두 가격 상승에 따라 원두 상품군(홀빈·VIA) 가격도 올리기로 했습니다.

홀빈과 VIA 가격 상승은 각각 18년, 13년 만입니다.

이에 따라 홀빈 11종은 1만 5천∼1만 8천 원에서 1만 8천 원∼2만 원이 되고, VIA 8종은 5천900원∼1만 5천 원에서 6천900원∼1만 5천700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에스프레소 샷, 시럽, 휘핑 등 음료 옵션인 엑스트라군 가격도 60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 회원에게 제공하는 무료 엑스트라 혜택은 계속 유지됩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대내외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직간접 비용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누적돼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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