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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드4', '데드풀과 울버린' 제쳤다…개봉 2주차에 역주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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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4'가 '데드풀과 울버린'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슈퍼배드4'는 30일 7만 9,85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4만 8,323명

'슈퍼배드4'는 악당 짓에서 손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으로 능력치 상승한 그루 패밀리가 그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탈옥한 빌런 맥심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미니언-파서블 블록버스터다.

지난 24일 개봉한 '슈퍼배드4'는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주말을 기점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개봉 2주 차에 '데드풀과 울버린'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흥행 중이다. 자국인 미국에서 2억 9천만 달러(약 4,015억 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돌파했으며, 월드와이드 수익은 6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한편, 개봉 이래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지켰던 '데드풀과 울버린'은 이날 7만 9,06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125만 7,614명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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