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도 남자 81kg급 16강전에서 이스라엘 사기 무키와 겨루는 이준환
한국 유도 이준환(용인대)이 허벅다리걸기 기술을 앞세워 2024 파리 올림픽 8강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3위 이준환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32강전에서 세계 18위 사기 무키(이스라엘)를 상대로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뒀습니다.
정규시간(4분) 안에 승부를 못 가린 이준환은 연장 시작 20여 초에 전광석화 같은 허벅다리걸기에 성공해 한판승을 따냈습니다.
앞서 이준환은 32강전에서 29위 아사라프 모테(모로코)를 상대로도 허벅다리걸기 절반승을 거뒀습니다.
이준환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모테의 왼쪽 허벅다리를 걸어 올려 매트에 꽂아버렸습니다.
재작년 한국 유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준환은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