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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예선 16위…'턱걸이'로 준결승 진출

<앵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좀처럼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서 조금 전 끝난 100m 예선에서는 전체 16위로 준결승 진출의 '막차'를 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형 100m 예선 8조 2번 레인에 배정된 황선우는 0.61초의 가장 빠른 반응 속도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50m 지점에서 4위로 처졌고, 뒤로 갈수록 하위권으로 내려가며 결국 48초 41에 터치패드를 찍어 6위에 그쳤습니다.

3년 전 도쿄 올림픽 100m 예선에서 찍은 47초 97보다 0.4초 이상 느린 기록이었습니다.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황선우는 이후 2개 조 경기 결과, 16명이 오르는 준결승에 16위, 마지막 순서로 간신히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황선우는 잠시 후 열리는 계영 800m 예선에는 체력 비축을 위해 출전하지 않습니다.

황선우와 양재훈 대신, 이유연과 김영현이 이호준, 김우민과 호흡을 맞추고, 결승에 진출하면 황선우와 양재훈이 출전해 내일(31일) 새벽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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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공기권총 10m 혼성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우리나라의 오예진-이원호 조가 인도에 져 4위를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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