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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에 온몸 '벅벅', 그 틈에 가방 '슬쩍'…황당 수법

아무리 눈 뜨고 있어도 코 베어가는 세상이라지만 요즘 범죄 수법은 정말 상상 이상으로 기발해지는 것 같습니다.

황당한 범죄 현장부터 확인해 보시죠.

상점 안으로 한 남성이 들어오더니 목덜미부터 시작해 이곳저곳을 벅벅 긁기 시작합니다.

무슨 벌레에라도 물린 걸까요?

참을 수 없는 가려움에 어쩔 줄 몰라하던 남성은 일단 들고 온 가방을 의자에 올려 두고 옷을 벗어보는데요.

그런데 남성이 옷을 털려고 잠시 가방과 멀어진 사이 뒤이어 상점으로 들어온 무리 중 한 명이 남성의 가방을 슬쩍 집어 밖으로 나갑니다.

잠시 후 돌아온 남성은 가방이 사라진 걸 발견하고 뒤늦게 쫓아갔지만 이미 늦어버렸는데요.

얼마 전 인도 델리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 일당들은 남성의 가방을 노리고 남성이 상점에 들어가기 전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가루를 뿌린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가려움에 대처하느라 경계가 느슨해진 틈을 타 소지품을 훔쳐가는 수법이라고 합니다.

(화면출처 : 엑스 vani_mehr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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