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수족구병 표본 감시 결과, 영유아 외래환자 1천 명당 수족구병 환자 분율은 지난달 넷째 주 58.1명에서 이달 셋째 주 78.5명으로 4주간 35%가량 급증했습니다.
78.5명은 과거 최고 수준이었던 2019년 77.6명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수족구병은 손, 발, 입 등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병으로, 발병 후 2∼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무력감이 나타나다가 차츰 호전돼 7∼10일 내 저절로 없어집니다.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고, 환자가 만져 오염된 물건을 손이나 입에 댄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어서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가 유행하는 동안 수족구병의 유행이 크지 않아 지역사회 내 집단면역력이 낮아지면서, 면역력이 약하고 개인위생이 취약한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는 전염력이 강하므로,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등원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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