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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억 도박판"…'홀덤펍' 운영 일당 106명 검거

"43억 도박판"…'홀덤펍' 운영 일당 106명 검거
사실상 사설 도박장인 불법 홀덤펍을 운영한 일당 백여 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홀덤펍 집중단속을 통해 7개 업장에서 운영자 8명, 환전책과 딜러 17명, 도박 참가자 81명 등 총 106명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장들에서 벌어진 도박 규모는 43억 원에 달했습니다.

조사 결과 홀덤펍 운영자들은 도박 참가자들에게 칩을 바꾸어 주며 10% 수수료를 챙겼고, 게임이 끝날 때마다 이긴 참가자에게 또다시 10%의 수수료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박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고 지인 등을 통해서만 도박 참가자를 모집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수익을 추적, 2억 9천만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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