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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장 화재 밤샘 진화…주택 화재로 할머니·손자 숨져

<앵커>

어제(28일) 오후 경기 화성시의 한 공장에서 난 불이 밤새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충남 청양군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났는데 할머니와 3살배기 손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하정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불에 완전히 타 거의 무너져내린 건물 위로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립니다.

바로 옆 건물도 불에 타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의 한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는데 큰 불길은 잡혔지만 아직 완전히 불이 꺼지진 않았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기숙사에 있던 직원들과 근처 다른 공장 직원들까지 총 30명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불이 시작된 공장은 모두 탔고 근처 공장 3개 동에도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주변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 저녁 8시 10분쯤 불길이 잦아들자 대응 단계를 하향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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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들 위로 시뻘건 불기둥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인천 논현동의 한 빌라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여 분만에 꺼졌는데 주차장에 있던 차량 3대가 완전히 불에 탔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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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 충남 청양군 청남면 지곡리의 한 목조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집 한 채를 완전히 태우고 두 시간 반 만에 꺼졌고, 불이 난 집 주방에서 70대 여성과 3살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은 할머니와 손자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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