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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400m 김우민, 전체 7위로 결승 진출

<앵커>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사냥에 나선 김우민 선수가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전체 7위로 결승에 진출해, 내일(28일) 새벽, 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예선 4조에서 5번 레인을 배정받은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김우민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1위인 라이벌 호주의 쇼트 바로 옆에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가장 빠른 0.59초 만에 물속으로 뛰어들며 순조롭게 레이스를 시작한 김우민은 초반 50m까지 독주를 펼쳤지만 이후 페이스를 조절하며 쇼트, 브라질의 코스타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습니다.

김우민은 300m까지 2위를 유지하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지만 막판 스퍼트가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50m에서 페이스가 떨어지며 4위로 밀렸고, 끝까지 혼신의 레이스를 펼친 끝에 3분 45초 52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전체 7위로 결승에 나서게 된 김우민은 예선에서의 아쉬움을 내일 새벽 결승전에서 풀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굉장히 힘들게 올라온 거 같아서 결승전을 좀 더 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고 이렇게 어렵게 얻은 기회인 만큼 제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고 1레인에서 엄청난 역영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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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에 나선 펜싱 선수들도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여자 에페 간판 송세라가 세계랭킹 26위 폴란드의 마르티나를 15대 11로 꺾고 16강에 올랐고, 남자 사브르의 에이스 오상욱도
니제르의 에반 지로를 15대 8로 꺾고 16강에 올라 금빛 찌르기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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