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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송세라, 쾌조의 출발…강영미·이혜인 탈락

펜싱 여자 에페 송세라, 쾌조의 출발…강영미·이혜인 탈락
한국 여자 펜싱의 '에이스'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송세라는 오늘(27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마르티나 스바토프스카(폴란드)를 15-11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습니다.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한 송세라는 이번 대회 개인전 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오늘 경기에서 송세라는 2피리어드에서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7-2로 점수 차를 벌렸고, 3피리어드에서도 우위를 지키며 순조롭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에스테르 무허리(헝가리)와의 16강전은 한국시간 오늘 밤 9시 10분쯤 이어질 예정입니다.

함께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다른 한국 선수들은 첫판을 넘지 못했습니다.

1985년생으로 여자 에페 대표팀의 맏언니인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는 32강전에서 넬리 디페르트(에스토니아)와 연장 접전 끝에 13-14로 졌습니다.

이혜인(강원도청)은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중국의 위쓰한에게 13-15로 덜미를 잡히며 16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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