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의 한 4층짜리 건물 옥상 주차장에서 승용차가 주차타워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5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보도에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옥상 주차장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차량용 승강기 쪽으로 이동합니다.
차단기가 내려져 있는데, 승강기로 접근하던 승용차는 갑자기 속도를 높여 차단기와 충돌한 뒤 앞으로 돌진합니다.
오늘(27일) 오전 8시쯤 서울 광진구에 있는 4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주차장에서 50대 A 씨가 모는 승용차가 차량용 승강기 건물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씨가 몰던 승용차는 차량용 승강기가 옥상에 도착하기 전에 승강기로 향하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A 씨는 해당 주차장을 '월주차' 형식으로 이용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운전자의 조작 실수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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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운전자와 한 여성이 승강이를 벌입니다.
오토바이를 붙잡은 여성이 끌려가다시피 하며 오토바이 멈춰 세우려 하지만, 운전자는 계속 자리를 뜨려 하고 결국 넘어진 오토바이에 여성이 깔립니다.
어제 낮 1시 10분쯤 경남 양산의 한 도로에서 17살 B 군이 사고를 낸 후 달아나려다, 시민들에 의해 제지돼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B 군은 출동한 경찰도 밀치고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 조사에서 면허 없이 지인 오토바이를 몰던 중 사고를 내고 겁이 나 달아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