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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드림팀·조코비치…파리에 뜬 별들

<앵커>

파리 올림픽은 말 그대로 별들의 축제입니다.

마지막 올림픽에 나서는 농구의 제왕 르브론 제임스와 테니스 영웅 조코비치 등, 이번 대회를 빛낼 세계적인 스타들을 김형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조금 전 열린 미국 농구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장입니다.

전 세계에서 몰린 취재진이 이렇게 회견장을 꽉 채우고, NBA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았습니다.

미국 대표팀은 NBA 통산 최다 득점에 빛나는 르브론 제임스와, 통산 최다 3점슛의 스태픈 커리를 처음으로 한 팀에 뽑으며 '드림팀'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초호화 멤버를 꾸렸습니다.

12명의 연봉을 합쳐 5천617억 원, 평균 468억 원을 받는 선수들인 만큼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이상할 정도입니다.

[스테픈 커리/미국 농구 국가대표팀 : 그동안 상상해 왔던 미국 대표팀에서 뛰게 된 것은 너무나 환상적입니다. 이런 경험을 하는 것이 흥분되고, 금메달을 꼭 따고 싶습니다.]

메이저 우승만 24번, 통산 428주 동안 세계 1위에, 역대 최다 상금 2천550억 원의 테니스 스타 조코비치도 파리를 찾았습니다.

훈련이 끝난 뒤 엔드라인까지 공 굴리기 내기를 할 정도로 여유가 넘쳐 보이지만, 유독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이 없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포함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려면 37살에 나서는 5번째 올림픽에서 우승이 절실합니다.

뒤로 두 바퀴를 돌며 반 바퀴를 비트는 바일스 1, 3번을 비틀며 2바퀴를 도는 최고난도의 바일스 2,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로 파리 훈련장에서도 박수를 받는 이 선수는 살아 있는 체조의 전설 시몬 바일스입니다.

리우 올림픽 4관왕, 세계선수권 통산 23개의 금메달에 빛나는 바일스는, 도쿄 올림픽에서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기권했지만, 결혼 후 안정을 찾고 다시 돌아와, 파리에서는 활기찬 모습으로 '금빛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공황 장애를 딛고 돌아온 도쿄 올림픽 수영 5관왕 드레슬과 장대높이뛰기의 듀플란티스 등 스포츠사의 한 획을 그은 스타들이 파리에서 별들의 전쟁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양두원,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최재영·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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