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우생순 신화' 다시 한 번! 여자 핸드볼, 독일과 첫 경기

7월 25일,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첫 경기를 펼칩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우리나라 단체 구기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A조 예선 1차전에서 맞붙는 상대는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독일 팀입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단체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정상에 올랐고 올림픽에서 역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유럽 국가들의 기량이 고르게 향상되면서 우리 대표팀은 메달권에서 멀어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2021년 도쿄에서는 8강에서 떨어졌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A조에 편성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2~4위를 차지한 나라들이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입니다.

대표팀의 1차 목표는 8강 진출로, 1, 2차전 상대인 독일과 슬로베이나를 잡고 조 4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어서 오늘 독일과의 첫 경기가 중요합니다.

독일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일본에 31-30으로 신승한 전력이라서 우리가 해볼 만한 상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팀의 유일한 유럽파인 류은희(헝가리 교리)를 비롯해 지난 시즌 H리그 득점 1,2위인 우빛나, 강경민 등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라이브 영상은 스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