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트럭 막아서고 일부러 '쿵'…기절한 운전자 구했다

SNS를 통해 오늘(24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슈퍼맨 같은 초인적인 영웅들은 영화 속에만 존재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추돌사고로 정신을 잃은 차량 운전자를 고의 사고로 구조한 의인이 화제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의식 잃고 달리는 차량 막아선 의인'입니다.

지난 5월 말 경남 창원시에 있는 진북터널 안입니다.

블랙박스 차량 오른편에서 달리던 탑차가 앞서가던 작은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워낙 작게 찍혀 있어서 잘 구분이 안갑니다만, 트럭을 들이받은 탑차는 사고를 낸 즉시 터널 안에서 멈춰 섰습니다.

반면 정작 탑차에 들이받힌 트럭은 멈추질 않고 계속 달려 나갔는데요.

의식 잃고 달리는 차량

뒤쫓아간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터널을 빠져나온 트럭은 1차선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등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사고를 당한 트럭이 느릿느릿한 속도로 비틀거리며 멈추지 않자, 위험을 감지한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는 자신의 차량을 트럭 앞에 막아 세우고 일부러 충돌을 유도했습니다.

이에 트럭은 천천히 속도가 줄면서 간신히 멈춰 섰고,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가 내려서 확인한 결과 트럭 운전자는 앞서 터널 안에서 탑차에 들이받힌 충격으로 운전석에서 기절한 상태였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다행히 3~4분 정도 지나 깨어났고, 이후 병원에서 뇌출혈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영상을 본 교통사고 전문가는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생명을 살린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며, 트럭 운전자를 구한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가 입은 차량파손 피해는 최초 사고를 일으킨 탑차 운전자가 배상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사고가 난 건 불운이지만 의인을 만난 건 최대 행운" "고속도로 의인상 추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솔직히 나라면 저 상황에서 나서지 못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