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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허은아 "한동훈, 이준석 때랑 비슷…축출되지 않으려면"

- 韓 축하하지만 '어차피 대표는 한 달짜리'
- 그래봤자 대표는 尹대통령…잘 버텨내길
- 尹 안 변해, 잘 버텨내는 것이 韓의 숙제
- 원외대표와 몇 명의 팀…이준석 때와 비슷
- 옆에서 봤는데 축출하는 힘 만만치 않아
- 축출 안되려면? 개혁보수의 모습 보여야
- 韓 '유권자 연합 복원'? 러브콜까지는 아닌 듯
- 채 해병 특검 대법원장 추천? 삼권분립에 맞나
- 추경호 '원내 수장' 선언…韓, 특검 추진 어려울 것
- 임기단축 개헌은 개혁신당 당론…與 두려움 보여
- 2026년쯤 與 손 내밀 것, '보아뱀 M&A' 준비하겠다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7월 24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김태현 : 어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신임 당대표가 선출된 이후에 개혁신당은 채상병특검법 즉시 추진하자 이렇게 특검법 관철을 요구했습니다. 개혁신당을 이끄는 허은아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허은아 :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김태현 : 좋은 아침입니다. 아름다운 아침이에요. 대표님, 어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있었고, 한동훈 후보가 62.84%로 당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이 전당대회 결과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그러고 관심 있게 보셨을 것 아니에요. 혹시 어떻게 되나 해서요.

▶허은아 : 그렇지요. 세간의 관심을 많이 받았던 전당대회이기 때문에 열심히 봤고요. 역시 어대한이었다라는 결과를 우리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요.

▷김태현 : 네.

▶허은아 : 또 저는 전날 어대한은 어차피 대표는 한 달짜리다라는 얘기를 했었는데요.

▷김태현 : 어차피 대표는 한 달짜리다.

▶허은아 : 오늘 각종 언론에서 말씀하시는 것도 우려를 좀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축하를 하면서도 걱정을 좀 많이 하는 것 같은데요. 잘 버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어차피 대표는 한 달짜리인데 잘 버텨내라는 의미는 어떤 의미예요?

▶허은아 :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시고요. 우선은 축하드리고, 보수의 정신을 얘기하는 논설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논평들이. 그러니까 보수의 정신이 사라지고 있고, 보수당이라는 자체가 해체될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우려를 많이 하시지 않습니까?

▷김태현 : 총선 참패 이후예요.

▶허은아 : 그런데 한동훈 대표에게 지금 희망하는 것은 그래도 좀 변화를 가지고 다시 살려낼 수 있는 인물이 아닐까라는 기대를 하셨기 때문에 64%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김태현 : 네.

▶허은아 :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분들은 용산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말씀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을 어떻게 버텨낼 것이냐. 저는 '그대윤'이라고도 하거든요.

▷김태현 : 그대윤이요?

▶허은아 : 그래 봤자 국민의힘의 현재 대표는 윤 대통령이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것을 국민의 걱정이 되지 않도록 말씀하셨던 대로 어떻게 변화를 잘 이끌어낼 것이냐.

▷김태현 : 네.

▶허은아 : 그런데 보수의 정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어떤 토대 위에서 발전적인 변화를 해나가는 것일 텐데 너무 변화에 대해서 가벼이 여기시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래도 기대해 봅니다.

▷김태현 : 어대한, 어차피 대표는 한 달짜리다 어제 그 말씀을 하셨는데요.

▶허은아 : 네.

▷김태현 : 결국 그 원인은 '그대윤'이라고 그러셨나요? 그대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다?

▶허은아 : 그래봤자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다라는 건데요.

▷김태현 : 그것 때문에 어차피 한 달짜리다 이런 말씀을 하신 거예요?

▶허은아 : 저는 잘 버텨내셨으면 좋겠어요. 사실은 직접 경험했던 당사자잖아요. 저희가 쫓겨나봤기 때문에 어떠한 일들이 있을지는 사실은 그림이 좀 그려집니다. 하지만 그게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사실 국민의힘이 잘하면 저희한테는 불리한 게 많지요. 그러나 국민들 입장에서는 거대여당이 정부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여당이 잘해 주기를 바랄 겁니다. 그래서 잘 버텨내셨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제가 아마 오늘 열 번 정도는 반복할 것 같고요. 국민들이 하여튼 걱정들을 많이 하십니다.

▷김태현 : 방송 인터뷰를 보니까 이준석 의원이 얼마 전에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일주일도 지나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끌어내리기 위해서 무언가를 할 것이다." 이런 인터뷰를 했던데요. 그 얘기하고, 허은아 대표님이 어제 얘기했던 "한 달짜리다." 이거하고 좀 맥이 닿아 있는 것 아니에요? 용산에서 어떤 공격이 들어올 것이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건가요?

▶허은아 : 저희는 그런 경험을 해 봤기 때문에요. 사실은 이번 전당대회 때도 많은 개입을 하셨고, 목소리를 내셨잖아요.

▷김태현 : 그러니까 그렇게 보시는 거지요?

▶허은아 : 네. 그렇게 보이고, 대부분 그렇게 보고 계신 것이 사실이지요. 그래서 이번에도 마찬가지 아닐까. 아직은 용산이 변하지 않았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용산이 변하셔야 된다라고 해서 저희는 또 임기단축 개헌 얘기도 했지요.

▷김태현 : 네.

▶허은아 : 어차피 대통령이 변하지 않는 한 국민의힘의 미래는 그렇게 밝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걸 잘 버텨낼 수 있는 대표냐 이게 숙제일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아무래도 이준석 당시 대표 시절에 허은아 의원도 지근에서 경험을 하셨으니까 조금 더 다르게 보일 수 있는데요. 당시는 이준석 대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충돌이 많았어요. 그러고 당시는 임기 초이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힘이 좋을 때였습니다. 지금은 조금 상황이 다른 거 아니에요? 총선도 참패하고 대통령의 지지율도 예전 같지 않고요.

▶허은아 : 지지율이 예전 같지 않고, 그래도 국민의힘이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높다라는 것, 그러고 그 국민의힘에 대표로 한동훈 대표가 당선됐다라는 것은 분명 다른 점일 겁니다.

▷김태현 : 네.

▶허은아 : 그런데 달라지지 않는 건 아직도 임기가 3년이나 남았다라는 거고요. 그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한동훈 대표와 그러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아실 거다.

▷김태현 : 네.

▶허은아 : 변화를 얘기하지만 사실은 변화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4년 동안 함께 있어봤고, 그러고 지금의 의원들이나 국민의힘이 그렇게 바뀌었냐를 생각해 보면 의원들의 변화가 거의 없지요. 변화된 게 없는데 그것도 원외대표가 몇 명의 한동훈 팀을 데리고 갑자기 국민의힘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고요.

▷김태현 : 네.

▶허은아 : 축출하는 그 케이스를 저희는 옆에서 봤는데 그 힘이 만만치 않다.

▷김태현 : 원외대표가 몇 명의 자기 팀을 데리고 당대표하는 것은 이준석 대표 때랑 비슷하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허은아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러면 이준석 의원하고 허은아 대표에게는 조금 가슴 아픈 얘기겠지만 당시 이준석 대표처럼 축출 안 되려면 한동훈 대표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허은아 : 지금 어제 말씀하셨던 것처럼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게 뭔데요?

▶허은아 : 가장 정상적인 정당이 저희 개혁신당이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요. 정상적인 말씀을 하시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뭐 100%는 아닙니다마는 국민의 눈높이를 맞춰야 된다, 그러고 변화해야 된다, 그러고 용산의 여사에 대해서도 그래서는 안 된다라는 말씀들을 하셨잖아요. 그러고 채 상병 특검에 대해서도 물론 조건들을 많이 다셨지만 나는 찬성한다라는 그러한 부분들을 지켜나가시고요.

▷김태현 : 네.

▶허은아 : 그러고 오늘도 제가 논설들을 보면서, 논평들을 읽으면서 재미있었던 것은 개혁리더십, 개혁보수의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라는 얘기를 하는데요. 아무래도 협치하고, 그러니까 공화주의를 상당히 강조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와도 함께 대화를 많이 하셔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하나씩 조금 더 보지요. 어제 한동훈 신임 대표가 대선 때 있었던 "유권자연합을 단시일 내에 복원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건 아마 제 기억에는 당대표 출마선언할 때 이 이야기를 했거든요. 사실 언론에서 그런 평가들이 많았지요. 중수청이라고 하는 중도‧수도권‧청년층이 대선 때는 윤석열 당시 후보를 지지했는데 이번 총선 때는 이탈해서 국민의힘이 참패했다 뭐 이런 분석이 많던데요. 그것 때문에 그런지 한동훈 대표가 유권자연합 복원이라는 얘기를 계속하거든요. 이거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이거 혹시 개혁신당에 대한 러브콜이다 이렇게 혹시 받아들이시나요? 아니면 그렇게까지 볼 것은 아니다 이렇게 보시나요?

▶허은아 : 저는 그렇게까지 볼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추후에 뭐 저희에게 어떤 손을 내밀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지금은 워낙에 신조어 만드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새롭게 들리는 그런 단어를 가지고 변화를 얘기해 보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뭐 외연확장을 하겠다, 중도층의 민심을 끌어오겠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까 제가 공화주의자 같다라고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여기저기 손을 벌려서 함께해 보고자 하는 생각은 있으신 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서는 그런 얘기를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김태현 : 네.

▶허은아 : 다만 지금까지 지켜봤을 때 한동훈 대표는 말하고 행동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래요?

▶허은아 : 네. 채 상병 특검만 봐도 그렇지요. 그래서 저희 아마 대변인이 당선되자마자 이제는 약속을 지킬 때입니다라고 얘기를 한 것이거든요. 국민과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 주는 만큼 말한 것은 지키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채상병특검법 얘기를 해 보지요. 제3자가 특검을 추천하자는 안이 개혁신당의 천하람 의원의 안과 유사하거든요. 천하람 의원은 대한변협에 추천권을 주자는 거고, 한동훈 대표는 대법원장에게 주자는 거고요. 어쨌든 정치권이 빠진다는 점에서는 동일합니다. 어떻습니까, 이것을 어떻게 추진할 계획을 좀 가지고 계세요? 개혁신당에서 먼저 국민의힘에게 제안한다든지 뭐 이런 식으로요.

▶허은아 : 저희는 제안을 했고요. 그래서 받아달라라고 계속 부탁을 드리고 있는 거고요. 아무래도 한동훈 대표가 법 전문가 아닙니까? 그런데 대법원장 추천이라는 것은 약간 삼권분립에 어긋나지 않나 하는 생각을 좀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차원에서 채 상병 특검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고요.

▷김태현 : 네.

▶허은아 : 다만 지금은 채상병특검법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로 이야기하지만 저희 개혁신당의 생각은 좀 다른 게요. 우리가 10년 뒤의 군대를 한번쯤은 되돌아봐야 되고요. 지금 군에 입대해서 계신 분들뿐만 아니라 내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의 입장을 봤을 때 계속 이렇게 불안해서 되겠느냐라는 것이거든요. 전쟁에 나가서 돌아가신 것이 아니잖아요.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서 지금 사실 채 상병뿐만 아니라 수많은 우리 군인들이 안 좋은 소식들을 지금 전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스템을 어떻게 바꿔나갈 거냐 그 얘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김태현 : 네.

▶허은아 : 그러려면 지금 문제점에 대한 것을 확실하게 저희가 분석하고, 그다음에 문제점이 이러하니 앞으로 이런 시스템을 구축해나가자라는 얘기를 하자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진도가 안 나가고 있는 거지요. 계속 찬성이냐 반대냐를 가지고 얘기하면서 본회의장 들어와서 앉았다 나가고, 맨날 피켓만 들고 언제까지 싸울 것인지. 제발 한동훈 대표 체제에서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어제 한동훈 대표가 이 채상병특검법 관련된 질문에 당내 민주적 절차를 통해서 토론해 보겠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뭔가 입장이 좀 바뀐 것이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예전과 입장이 동일하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한 것이라고 보십니까?

▶허은아 : 그냥 말만 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토론은 기존에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대표가 됐으니, 힘이 생겼으니 해 보겠다라고 한다면 힘으로라도 제발 토론하십시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혹시 원외대표이기 때문에, 원내에 없기 때문에 원내에서 반대하면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나요?

▶허은아 : 어렵지요. 왜냐하면 추경호 원내대표가 또 선언하셨잖아요. 원내를 이끌어가는 수장은 나 추경호다라고 얘기했다는 것은 저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이 수권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수권정당에서 아주 문제가 되는 게 기득권 정당이라는 모습에서 벗어나야 될 텐데요. 엘리트들만의 싸움에서 지금 손해보는 것은 민생, 민심, 우리 국민들뿐이다라는 생각을 꼭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대표님, 임기단축 개헌 얘기가 개혁신당 쪽에서 나와요. 민주당 쪽에서는 탄핵 얘기가 솔솔 나오는데요. 이준석 의원도 임기단축 개헌 얘기를 하고요. 우리 허은아 대표님도 "탄핵열차가 출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개헌해 주면 멋진 마무리가 될 것."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이거 개혁신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얘기입니까?

▶허은아 : 저희는 당론이지요.

▷김태현 : 그래요?

▶허은아 : 저희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마는 대부분의 국민들과 또 정치 고관여층은 개헌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생각하지요.

▷김태현 : 그러면 이 타이밍에서 그 얘기를 한 게 어제 국민의힘의 김용태 의원은 진정성이 좀 의심된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는데요. 그게 예전부터 학계나 정치권에서 나왔던 5년 단임제로는 안 되니까 4년 중임제로 개헌을 하자라는 그 순수한 의도에서 나온 겁니까,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단축에 방점이 찍힌 겁니까?

▶허은아 : 저는 생각하는 대로 보인다라고 생각하는데요. 왜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김태현 : 생각하는 대로 보인다?

▶허은아 : 네. 임기단축이 돼야 한다라고 본인이 생각하기 때문에 김용태 의원이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닌지. 두려움이 보인다라고 생각하고요.

▷김태현 : 그래요?

▶허은아 : 네. 개헌의 필요성은 지금 그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벌써 40년이나 지났고, 재건축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개헌이 되어야 되고요. 늘 5.18 전문에 싣겠다라는 얘기 말로만, 늘 5.18을 5월만 되면 얘기하고 있는데 그러면 그거 안 하실 생각이냐. 그러고 대통령제의 문제를 지금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실 개헌을 해야 될 텐데요. 이 개헌 안에서의 내각제 자체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왜 불만을 가지십니까? 국회의원에 대해서 신뢰를 못하시기 때문 아닙니까? 그래서 대통령의 임기를 우선은 미국처럼 우리가 재선을 할 수 있도록 한번 만들어보자라는 건데요. 왜 그걸 그렇게 비뚤게 보는지. 그래서 국힘은 안 된다.

▷김태현 : 개헌에 방점이 찍힌 거지 임기단축에 방점이 찍힌 건 아니다 이런 의미시라는 거지요?

▶허은아 : 임기단축도 하면서 개헌을 하는 거지요.

▷김태현 : 애매한데요? 알겠습니다. 대표님,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앞서 한동훈 대표의 유권자연합 복원 이거와 관련해서 공화주의 말씀하시면서 여러 세력에 손을 내밀려는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허은아 : 그러지 않고서는 국민의힘이 힘들 겁니다.

▷김태현 : 그러면 당장이 아니더라도 다음 지방선거, 다음 대선은 어떻고 한동훈 대표의 국민의힘이 개혁신당에 손을 내밀면 잡으시겠습니까?

▶허은아 : 그 손을 내민다라는 것을 저희가 손 내미는 것을 무조건 잡겠다 그건 말도 안 되지요. 그럴 것 같으면 2기 당대표인 저 허은아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네.

▶허은아 : 저희는 여러 번 얘기했지만 보아뱀 M&A(자신보다 규모가 큰 기업을 인수하는 전략) 하겠다. 그렇게 당하지 않으시려면 제대로 국민의힘 관리단속하셔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손을 내밀게 할 거라고 예상을 하십니까?

▶허은아 : 내밀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래요? 언제쯤에요?

▶허은아 : 어느 순간이 오겠지요. 아무래도 2026년 가까이 그때쯤이 되겠지요.

▷김태현 : 차기 대선을 앞두고?

▶허은아 : 네. 저는 지선 앞두고도 그런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마는 그때까지 누가 더 단단해져 있는지 그 전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보수 내에 개혁전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의미이신 거지요?

▶허은아 : 보수뿐만 아니라 뭐 양당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개혁전쟁은 분명히 있을 거고요. 거기에서 우리의 영향력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개혁신당 지켜봐주십시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였습니다. 대표님, 감사합니다.

▶허은아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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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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