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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절의 너', 8월 28일 재개봉…'적니단' 움직인다

소년

중 배우 주동우의 대표작이자 청춘 영화로 인기를 끌었던 '소년시절의 너'가 8월 28일 재개봉한다.

'소년 시절의 너'는 세상에 기댈 곳 없는 우등생 소녀 '첸니엔(주동우 역)'과 가진 것 없는 양아치 소년 '베이(이양천새 역)'가 운명처럼 만나 서로를 지켜내며 삶을 찾아 나가는 청춘 표류 로맨스이다.

국내에서 '소울메이트'라는 제목으로 배우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이 주연을 맡아 리메이크해 호평을 이끌었던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연출한 증국상 감독의 작품으로, 자국 개봉 당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개봉 5일 만에 수익 1,400억 원을 돌파하며 중국 전역을 뒤흔들었다. 또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올라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거머쥐었다.

국내에서도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소년시절의 너'는 국내 개봉 후 1020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소시너' 열풍을 일으켰고, '적니단'('소년적니'라는 원어 제목에서 따온 이름)이라는 팬덤이 형성되며 N차 관람 붐을 일으켰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개봉 N주년 기념행사를 여는 등 영화를 향한 꾸준한 애정을 보여왔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또한 관객들이 가장 좋아했던 포스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감성적인 색감 아래 첸니엔을 바라보는 베이의 애틋한 표정과 함께 "넌 세상을 지켜, 난 너를 지킬게"라는 카피는 다시 한번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소년시절의 너'는 8월 28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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