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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독일공장 인근 2차대전 폭탄 또 발견

테슬라 독일공장 인근 2차대전 폭탄 또 발견
▲ 테슬라 독일공장 인근 숲

전기차업체 테슬라 독일공장 인근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투하된 것으로 추정되는 250㎏짜리 폭탄이 또 발견됐다고 rbb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브란덴부르크주 당국은 이날부터 이틀간 폭탄 발견 지점 반경 1㎞를 접근제한구역으로 설정하고 해체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 조치로 공장 가동이 영향받지는 않았습니다.

숲 속에 텐트를 치고 공장 확장에 반대하며 5개월째 농성 중인 시위대 30여 명에게는 철거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있는 테슬라 공장 인근 숲 속에서는 지난달 25일에도 같은 무게의 폭탄이 발견돼 당국이 해체한 바 있습니다.

베를린 중심가에서 남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테슬라 공장 주변은 2차 대전 당시 대량 폭격을 맞은 지역입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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