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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야구 영웅들 한자리에…우정의 친선 경기

과거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한국과 일본의 야구 영웅들이 다시 만났습니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김인식 감독과 하라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일본 레전드 팀은 일본 홋카이도에서 친선경기를 펼쳤습니다.

가장 돋보인 얼굴은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였습니다.

1회 첫 타석부터 일본 선발 우에하라를 공략해 안타를 만들어내는 등 안타 3개, 볼넷 2개로 다섯 차례 출루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김태균, 박경완 등의 맹타를 앞세워 5회까지 6대 5로 리드 한 우리나라는 6회 이토이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내주면서 10대 6으로 졌지만, 승부를 넘어 한일 야구의 우정을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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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가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미국 선수단의 기수로 나섭니다.

미국 올림픽 위원회는 선수단 투표 결과 제임스가 미국 선수단을 이끌 남자 기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임스는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에 나서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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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에 비상이 걸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두 번째로 1군 투수 코치를 교체했습니다.

두산은 권명철 퓨처스 투수 코치가 1군 투수코치로, 박정배 1군 투수코치는 불펜 코치로 보직을 바꾼다고 발표했습니다.

두산은 이 밖에도 배터리와 작전, 주루 파트 코치를 모두 바꿔 분위기 쇄신을 노립니다.

두산은 최근 10경기 3승 7패의 부진 속에 4위로 처졌고 5위 NC에 1경기, 6위 SSG에 한 경기 반 차로 쫓기고 있습니다.

오늘(23일) 두산은 신예 최준호를 선발로 내세워 키움과 맞붙고, 선두 KIA는 NC전에 토종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 출격시켜 7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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