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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부터 김대중까지…시대의 사상가들을 만나다

<앵커>

조선 건국기 정도전부터 대한민국 현대 사회의 김대중 대통령까지, 각 시대의 나침반이 되어주었던 시대의 사상가들을 집대성한 한국사성선 30권이 출간됩니다.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비 한국사상전 1권 '정도전']

'조선 왕조의 설계자' 삼봉 정도전은 국가를 다스리는 기본 법제서인 '조선경국전'에, "백성은 국가의 근본이며 임금의 하늘"이라는 민본사상을 담았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 계간지 '창작과비평' 창간 60주년을 맞아 출간되는 창비 '한국사상전' 30권 중 첫 번째 주자는 정도전입니다.

[이익주/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정도전' 편저자 : 우리 전근대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사건이라고 하면 역시 조선 건국이 아니었을까, 가장 혁명적인 순간이 아닌가, (조선 건국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람이 정도전이다라는 거죠.]

이 시리즈는 앞으로 3년간 정도전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모두 59명의 사상가들, 시대적으로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약 700년간 한국 사상의 흐름을 짚어봅니다.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한국사상전 간행위원장 : 한국의 사상이라는 게 사실은 세계에 내놔도 특성이 있고 기여할 바가 있는 것인데 우선 우리 한국 독자들이라도 이걸 좀 제대로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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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평전 /이언 심프슨 로스 / 글항아리]

"권력과 부에 대한 야망, 이 모든 복잡한 생각이 '보이지 않는 손'의 비유를 통해 절묘하게 전달된다."

자유방임주의를 표방한 최초의 경제학 저서인 '국부론'을 쓴 영국 고전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이란 수요와 공급 법칙을 제시했습니다.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자 애덤 스미스를 입체적으로 들여다보는 평전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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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의 일기 / 글 김은구, 일러스트 김나영 / 아이리치코리아]

평생 기자로 일한 할아버지가 아들 가족의 4박 5일 여행기간 동안 반려견 아미를 대신 맡아 돌봅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가족들이 할아버지의 기록 중 '아미의 일기'를 책으로 엮었습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최혜란,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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