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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하루 앞으로…마지막 지지 호소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당 대표 후보들은 수도권과 영남을 찾아 막판까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부산 자갈치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표 후보 :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사실은 계파 간의 충돌이 너무 심했습니다. 나경원은 계파가 없는 사람이고요.]

대구 동화사와 서문시장을 찾은 원희룡 후보는 경쟁자인 한동훈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표 후보 : 검증의 일부가 진행됐고요, 아직도 대답을 안 하거나, 아니면 진행 중인 게 많죠. 현재 정치인에게 검증은 운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윤상현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이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 관련 청문회를 직격하며 고공전에 나섰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대표 후보 :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주도하면서 김규현 변호사의 근거 없는 주장에 기대어 온갖 의혹을 제기하며 윤석열 정부 흠집 내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경기도 포천·가평과 이천에서 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SNS를 통해서는 주저 없이 투표해 달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21일)부터 이틀째 투표권을 가진 당원 선거인단 중에서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지도부 선출에 20% 비중으로 반영되는 일반 여론조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전체 선거인단의 45.98%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3·8 전당대회 당시 3일 차 투표율보다 7.15%p 낮은 수치입니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내일 전당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다면, 1·2위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결선을 치르게 됩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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