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법조팀 원종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Q. 김 여사 조사는 이번으로 마무리?
[원종진 기자 : 지금 김 여사 조사 한 번에 이렇게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이 파열음을 내고 있는 상황이라서 현실적으로 조사는 이번 한 번이 끝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Q. '명품 가방 의혹' 처분은 어떻게?
[원종진 기자 : 김 여사는 어제(20일) 조사에서 명품 가방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반환하라고 지시를 했다, 그리고 다른 선물에 대해서는 경호 지침에 따라서 처리를 했다, 이렇게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일단 명품 가방 같은 선물들 실물은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일단 청탁금지법 상에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처벌 조항은 없고, 또 지금까지 조사된 것으로 봐서는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이 혐의는 무혐의 처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Q.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전망은?
[원종진 기자 : 네, 이 건 같은 경우는 명품 가방 의혹에 비해서 쟁점들이 좀 많습니다. 일단 검찰은 지난해 상반기에 김 여사 측에 보냈던 2차 서면조사 질의서 이것에 대한 답을 1년이 다 돼서야 한 2주쯤 전에야 받은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어제 조사에서는 여기에 받은 답에 더해서 몇 가지 사항들을 좀 더 캐물은 것으로 파악이 되는데, 김 여사 측은 기존 입장대로 통정매매나 이런 것들은 몰랐고 계좌를 맡겨서 거래했을 뿐이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소명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각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또 다른 '전주'인 손 모 씨도 기소가 된 마당에, 본인 명의 계좌가 통정매매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는 것은 조금 형평성에 맞지 않다, 이런 주장도 나오는데요. 또 한편으로는 '전주'에 대해서 주가조작 방조 혐의까지 적용해서 진행되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사건 2심, 이거 결과가 9월 12일에 나오기 때문에 그 결과를 보고 기소 여부를 결정을 해야 한다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그런데 뭐 어찌 됐건 이 논란이 지금 벌써 4년 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고 또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조사는 지금 다했기 때문에 이제는 처분을 내놔야 한다 이런 여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