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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진 출국…"파리에서 즐거움 드릴게요"

<앵커>

파리 올림픽 개막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선수단 본진이 파리로 떠났습니다. 선수들은 승리의 파리를 즐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꿈의 무대로 떠나는 우리 선수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3년 전 도쿄올림픽 때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완전무장을 한 채 출국했던 탁구 스타 신유빈은 이번에는 산뜻한 유니폼 차림으로 인천공항에 걸린 자신의 사진을 바라보며 올림픽 첫 메달을 다짐했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그런 멋진 무대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시합을 나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스럽고, 3종목에서 다 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태극기에 이름을 쓰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구본길/펜싱 국가대표 :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도전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저는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기회가 주어진 만큼 꼭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침 일찍 공항에 나온 팬들의 응원 속에 선수들은 힘차게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파이팅!]

[한국 탁구 파이팅!]

[코리아 파이팅!]

이어 대형 태극기를 든 구본길을 기수로 본진 48명은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장도에 올랐습니다.

한편 우리 선수단 본진이 출국 행사를 하는 장소 바로 옆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시위를 벌여 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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