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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펑' 터지더니 물 줄줄…신축 아파트 주민들 '불안'

<앵커>

서울의 한 신축 아파트 천장에서 물이 새면서 엘리베이터까지 멈춰 섰습니다. 이번 주 초에는 이 아파트 다른 곳에서도 누수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김보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엘리베이터 천장에서 물이 줄줄 떨어집니다.

바닥은 온통 물바다가 됐고, 복도 천장은 일부가 뜯겨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의 한 신축 아파트 42층 천장에서 누수가 생겨 물이 흘러내린 것입니다.

[입주민 : (복도) 천장이 무너지면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거든요. '펑' 터지니까 놀라서 1층으로 대피하셨고.]

이번 주초에는 지하 주차장과 전기실에서도 누수가 발생해 주민들은 불안하다고 말합니다.

[관리실 직원 : 지하 5층 전기실까지 케이블로 2만 2천 볼트가 공급이…. 물에 굉장히 민감한 지역인데 누수가 된 거예요.]

부실시공이라는 입주민들 주장에 시공사 측은 42층은 스프링클러 배관 문제로 파악돼 보수를 마쳤고, 지하 주차장과 전기실은 정확한 누수 원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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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앞에 있는 한 승용차가 반대편 차선에서 중앙선을 넘어 건물로 들어가는 차량을 뒤로 들이받습니다.

맞은편에서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해 건물로 들어가려는 차량을 건물 앞에 서 있던 다른 차량이 들이받습니다.

이렇게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만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일당 1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9개월간 경기 광명과 포천 등 오피스텔 밀집 지역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상대로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보험금 7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마약 전과자로 보험금을 필로폰을 사는 데 썼다고 자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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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의 한 지방도로에서는 오늘 오전 200t이 넘는 낙석이 도로를 덮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경기북부경찰청·인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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