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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점 차 열세 뒤집은 KT, 5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KT가 8점 차 열세를 뒤집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9회 투아웃에서 배정대 선수가 동점 만루홈런, 연장전에서 문상철 선수가 결승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KT는 선발 고영표가 무너지며 7회까지 키움에 8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8회 석 점을 따라붙었고 9회에도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투아웃,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여기서 강현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희망을 살렸고,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배정대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려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KT는 연장 10회 문상철의 결승 투런 홈런 등으로 넉 점을 추가해 12대 8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NC도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독 5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화 선발 류현진으로부터 1회에만 넉 점을 뽑아 주도권을 잡았고, 한 점차로 앞선 9회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원아웃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안치홍을 병살타로 유도해 4대 3 승리를 지켰습니다.

선두 KIA는 16안타를 터뜨려 2위 삼성을 대파하고 6경기차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KIA는 올 시즌 2위 팀 상대 14승 3패의 절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두산은 선발 곽빈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양석환의 결승 석 점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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