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뻐하는 한국 볼링 혼성 청소년대표팀 선수들
한국 볼링 청소년 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2024 국제볼링연맹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혼성 4인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배정훈, 이다은 김성탁, 김보아로 꾸려진 한국 혼성 대표팀은 오늘(18일) 인천 피에스타아시아드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스웨덴을 라운드 점수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한국은 마야 엔버그, 노라 요한손, 칼 에클룬드, 로빈 일하마르로 구성된 스웨덴 혼성 대표팀을 상대로 첫 라운드를 248대 192로 이겼습니다.
두 번째 라운드는 236대 201로 내줬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267대 219로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따낸 첫 번째 금메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앞서 배정훈이 남자 개인전, 강예영과 이다은이 여자 2인조전, 배정훈-김성탁-신지호-조용훈 조가 단체전에서 모두 동메달만 수확했습니다.
지난 10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이날 혼성 4인조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6개, 아프리카 2개, 유럽 14개, 미주 지역 7개 등 전 세계 39개 나라에서 4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했습니다.
(사진=대한볼링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