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습한데?" 부풀려진 광고…제습기 성능 확인해보니

요즘 같은 장마철 정말 습합니다.

낮아진 습도에 제습기 찾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다만 일부 제품은 제습량이 제품에 표시된 수치보다 적은 걸로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습기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습 성능 그리고 에너지소비량 등을 시험평가했습니다.

제습량이 18L라고 표시된 한 제품에서 실제 측정된 제습량은 그보다 적은 16.9L였고요.

20L라고 표시가 됐지만 실제 12.2L에 그친 제품까지 있었습니다.

제습기를 한 달 동안 사용했을 때 전기요금 적게는 7천 원, 많게는 1만 원 정도였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안전성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에 이상이 없었다면서, 사용하는 공간의 면적에 고려해서 제품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할 거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