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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040 의원들, 저출산 연구모임 '순풍포럼' 출범

순풍포럼 창립총회에서 기념촬영 하는 참석자들 (사진=연합뉴스)
▲ 순풍포럼 창립총회에서 기념촬영하는 참석자들

여야 30∼40대 의원들을 주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과제를 연구하는 '순풍포럼'이 오늘(16일) 출범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의 주도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등 30대 의원이 주도해 만들어졌습니다.

모임 이름은 과거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착안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제 막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30·40대가 주된 멤버다. 우리가 겪는 모든 현실적 문제가 저출산의 이유로 귀결되는 세대"라며 "다른 저출산 관련 모임보다 현실적, 입체적, 구체적 방식으로 가장 효과적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자신이 유일하게 '정회원'으로 가입한 의원 연구모임이라고 소개하면서 "원내 차원에서 확실하게 밀어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2030년까지 합계출산율 1.0명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인구감소는 우리 사회 시스템을 바꿀 기회다. 국가개조에 성공하면 도약의 기회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토론에서는 "신규 건설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등 시설 확충", "동거 가정에 대한 육아 지원·미혼모 임대 지원", "출산휴가·휴직 명칭 변경을 통한 인식개선", "독신세 과세"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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