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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식 선출…부통령 후보에 '강경파' 밴스

<앵커>

우리시간으로 오늘(16일) 새벽 미국 공화당 전당 대회가 열렸습니다. 피격 사건으로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강경 보수 성향인 서른 아홉 살 밴스 상원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오늘 첫 소식,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시작됐습니다.

[마이클 와틀리/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 : 전당대회가 시작됩니다. 2024년 공화당 전당대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미국 각지에서 모인 대의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했습니다.

[네바다 대의원 : 위대한 네바다주는 자랑스럽게, 26표 전부를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에게 행사했습니다.]

특히 피격 사건 이틀 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정대로 참석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첫날 트럼프는 강경 보수로 알려진 39살 J.D.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트럼프는 SNS에 오랜 숙고를 거쳤다면서 밴스 의원이 부통령직을 맡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

초선인 밴스는 불법 이민 차단, 기후위기 평가 절하 등 대부분 분야에서 트럼프와 같은 의견을 보여왔으며 1952년 이래 최연소 부통령 후보입니다.

전당대회 첫날 플로리다주 남부법원 에일린 캐넌 연방판사는 트럼프의 국방 기밀문서 유출 사건에 대한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캐넌 판사는 이 사건을 수사한 잭 스미스 특별검사의 임명 절차에 문제를 제기한 트럼프 측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들은 이번 판결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사법리스크 하나를 털어낸 셈이 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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