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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합의안 서명…"선순환 구조 만들겠다"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합의안 서명…"선순환 구조 만들겠다"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임금협상 합의안에 서명하고 올해 단체교섭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지부장 등은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협 타결 조인식을 열었습니다.

노사는 지난 5월 23일 상견례를 한 이후 12차례 교섭한 끝에 지난 7일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합의안이 지난 12일 조합원 전체 투표에서 찬성 58.9%로 가결되면서 올해 현대차 임협은 타결됐습니다.

이로써 현대차는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11만 2,000원 인상, 성과금 500%+1,800만 원, 주식 25주 지급 등을 담았습니다.

임금 인상 폭은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이와 별도로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과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 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를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장하는 방안 등에도 합의했습니다.

이동석 대표이사는 조인식에서 "올해 교섭은 노사가 미래 생존과 발전을 중심에 둔 결과라고 믿는다"며 "노사가 글로벌 시민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하반기 최대 생산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현대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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