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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 KLPGA 하이원리조트 우승 '통산 2승'

고지우, KLPGA 하이원리조트 우승 '통산 2승'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고지우는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고지우는 2위 전예성을 두 타 차로 누르고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올해 16개 대회에서 톱 10 세 차례로 다소 주춤했던 고지우는 시즌 전반기를 우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지난해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 이후 1년 만의 통산 2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 원을 챙겼습니다.

별명이 '버디 폭격기'인 고지우는 이날 버디를 많이 낚진 못했지만 보기 없이 선두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고지우 (사진=연합뉴스)

고지우는 1번 홀에서 버디를 낚긴 했으나 첫 5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4차례 놓쳤을 정도로 티샷 영점이 흔들렸습니다.

고지우는 9번 홀에서 3.1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2타 차 단독 선두로 달아났습니다.
이채은

같은 챔피언조인 이채은과 전예성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 이채은은 고지우와 3타 차 3위로 시작해 11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내 고지우를 한 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잠잠했던 전예성도 12번 홀에서 이날 두 번째 버디를 낚아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승부는 파5 15번 홀에서 갈렸습니다.

고지우는 4.6m 버디를 떨어트리고 두 타 차 선두로 치고 나갔고, 반면 이채은은 세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트린 끝에 보기를 적어냈습니다.
전예성

전예성은 파를 기록했습니다.

고지우는 침착하게 파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전예성이 17언더파로 2위로 시즌 3번째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채은은 15언더파로 윤이나와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1, 2라운드 선두였던 이동은은 14언더파 5위로 마쳤습니다.
윤이나

(사진=KLPGT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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