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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NC 상대로 올 시즌 두 번째 '백투백투백' 홈런

삼성, NC 상대로 올 시즌 두 번째 '백투백투백' 홈런
▲ 삼성 이재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두 번째 '백투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가공할 공격력을 과시했습니다.

삼성은 오늘(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세 타자 연속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0대 0인 3회말 원아웃 1,2루에서 이재현이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초반 기선을 잡았습니다.

이어 타석에 나선 구자욱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후속타자 강민호도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단숨에 5대 0을 만들었습니다.

세 타자 연속 홈런은 올 시즌 2호이자 KBO리그 통산 29호 기록입니다.

올 시즌 1호 기록 역시 삼성이 NC를 상대로 수립했습니다.

삼성은 지난 6월 15일 창원 방문경기에서 이성규-이재현-구자욱이 '백투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NC는 삼성 타자들에게 두 번째 3타자 연속 홈런을 헌납했으나 5대 0으로 뒤진 4회초 공격에서 맷 데이비슨과 권희동이 '백투백' 홈런을 날려 조금이나마 되갚았습니다.

홈런 부문 단독 선두인 데이비슨은 시즌 27호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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