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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북러 협력 엄중 우려"…곧 한일 정상회담

<앵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정상들을 연달아 만났습니다. 각국 정상들과의 만남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우려를 표명했는데, 잠시 후 일본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한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시간으로 어젯(10일)밤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나토 정상회의에 3년 연속 참석한 건 윤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정상회담의 첫 상대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였습니다.

두 정상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러시아와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양자 협력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지원, 공급망 교란, 기후 위기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만나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와 함께 방산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어진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 정상들과도 연쇄 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을 위한 나토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 달 반 만에 정상회담을 열고 북러 밀착 관계에 대응한 역내 안보문제와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잠시 뒤 미국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참석합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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