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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짜릿한 뒤집기로 50승 선착

KIA, 짜릿한 뒤집기로 50승 선착
▲ 박찬호 희생플라이로 10회초 KIA 역전

선두를 질주 중인 KIA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50승 고지에 선착했습니다.

KIA는 어제(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대 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KIA는 2위 삼성과의 승차를 5.5게임 차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KIA는 2대 0으로 뒤진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LG 마무리 유영찬을 무너뜨리고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중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1아웃 이후 최원준이 좌전안타로 1점을 만회했습니다.

2아웃 이후에는 최형우의 좌중간 적시타 때 1루 주자 김도영이 홈까지 파고들어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KIA는 10회 초 1아웃 1, 3루에서 박찬호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3대 2로 역전에 성공했고, 계속된 2아웃 1, 2루에서 최원준의 적시타와 상대 악송구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LG 선발 엔스는 개인 최다인 7.1이닝을 던지며 삼진 6개,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놓쳤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이성규와 구자욱의 홈런포를 앞세워 NC를 15대 6으로 대파했습니다.

5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이날 패한 LG와 두산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수원에서는 KT가 연장 10회 터진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두산을 7대 6으로 눌렀습니다.

패전투수가 된 두산 고졸 신인 김택연은 9회말 세 타자를 연속 삼구 삼진으로 잡는 진기록을 만들었습니다.

1이닝 세 타자 삼구 삼진은 KBO리그 통산 9번째입니다.

인천에서는 롯데가 SSG를 6대 1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고, 한화는 키움을 7대 0으로 꺾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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