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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2단계 격상…윤 대통령 "인명구조 총력" 지시

<앵커>

밤사이 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행정 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피해 예방을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늘(10일) 새벽 2시 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호우 대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하면서,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선제적인 대피와 통제 등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댐 수문 개방으로 저지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안내와 위험지역 통제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새벽 3시 40분부터 대구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경북, 전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산림청은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달라며 유사시 마을회관과 학교 등으로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실시할 것"을 긴급 지시하고, 특히 "침수 우려 시설에 대해서 철저히 사전 통제를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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