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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젊은 정치인 발굴하고 키우는 '뉴웨이즈'

<앵커>

정치 에이전시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좋은 선수를 찾아 팀에 연결해 주는 스포츠 에이전시처럼 정치 신인을 발굴하고 키워 정당과 국회, 지방의회로 보내는 비영리 단체가 있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9일)은 정치 에이전시 ‘뉴웨이즈’를 이끌고 있는 박혜민 대표 그리고 곽민해 커뮤니케이션 총괄과 함께하겠습니다.

Q. 정치 에이전시 '뉴웨이즈'…어떤 일 하는지?

[박혜민/'뉴웨이즈' 대표 : 뉴웨이즈는 정치 산업 내 의사결정권자를 다양해지게 만든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는 비영리 스타트업인데요. 저희는 만 39세 이하 젊은 정치인을 젊치인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그래서 젊치인의 도전과 성장을 돕는 일들을 하면서 2030 유권자를 캐스팅매니저라고 부르고 이분들을 모읍니다. 그래서 정치를 결심한 젊은 분들을 모으고 젊치인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젊은 유권자를 모아서 연결해서 만들어진 영향력으로 정치의 관점과 우선순위를 바꾸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Q. '뉴웨이즈'와 함께하는 사람들…얼마나 되나? 

[곽민해/'뉴웨이즈' 커뮤니케이션 총괄 : 지금 저희를 통해서 젊치인 인재풀에 등록하신 분들은 한 1,300여 분 정도가 되는데요. 그래서 이분들은 정치인이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부터 정보가 없으니까 정말로 검색창에 정치인 되는 법 이렇게 해서 찾아서 들어온 분들이기도 하시고 아까 얘기해주셨던 2030 유권자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지금까지 2021년부터 다양한 콘텐츠나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서 젊은 정치인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로 지금 한 2만 8천여 분 정도가 모여 있는 상황입니다.]

Q. 정치 에이전시를 만들게 된 계기는?

[박혜민/'뉴웨이즈' 대표 : 원래 민해 님도 저도 스타트업 쪽에서 일을 했었고요. 제가 2020년에 회사를 관두고 이제 앞으로 다른 일을 해 볼까 고민하던 중에 시간이 많아지니까 정치 뉴스를 볼 일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런데 볼 때마다 짜증 나고 정치가 왜 매번 이럴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매번 뽑고 싶은 사람이 없다고 투덜대는 게 아니라 정말 우리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정치인이 더 많아질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이 들었고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정당 내에는 인재팀이나 인재풀을 갖춘 정당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스타트업의 방식처럼 우리가 젊치인을 돕고 더 많은 후보가 등장하고 당선되게끔 지원하는 일을 해 보면 되겠다라고 생각을 했고 이 변화를 누구나 결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과정을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개인의 영향력을 연결하는 정치 시스템 모델을 좀 만들어보자라고 결심하게 돼서 잘 회사를 다니고 있는 민해 님한테 같이 하자고 꼬셔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퇴사 후 합류…정치 에이전시의 비전 보였나?
뉴웨이즈

[곽민해/'뉴웨이즈' 커뮤니케이션 총괄 : 맞아요. 그때 당시 제 주변의 친구들의 삶을 보면 일터도 그렇고 가족에 대한 생각이나 사실 삶의 방식들이 굉장히 새로워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정치가 변하는 속도는 되게 느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치 뉴스를 보면 사실 뭔가 권력을 가지고 싸우는 모습만 있고 이렇게 새로 바뀌는 삶들을 보호하거나 지키는 정치의 모습이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정말로 시민들이 원하는, 유권자들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정치 이런 걸 우리가 한번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합류를 또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Q. 어떤 방법으로 젊은 정치인을 키우는지?

뉴웨이즈 (사진=유튜브 '뉴웨이즈 NEWWAYS')

[곽민해/'뉴웨이즈' 커뮤니케이션 총괄 : 저희가 젊은 정치인들한테 도움을 주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젊은 정치인들의 도전을 돕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성장을 돕는 겁니다. 좀 자세히 말씀을 드려보면 많은 분들이 뭔가 인맥이 있거나 돈이 있어야지만 정치를 시작할 수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사실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정당을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 혹은 내가 지역에서 출마할 때는 이 지역을 어떻게 분석해야 되는지 같은 실전 노하우들을 저희가 뉴웨이즈 메이트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알려주고 있고요. 다른 하나는 정치인의 성장을 돕는다는 건데요. 이거는 이렇게 성장한 정치인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사실 지역구의 유권자들을 만나야 하잖아요. 저희는 온라인에서 2030 유권자들이 젊치인을 발견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일종의 마케팅 채널이자 또 미디어로써 뉴웨이즈 피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정치 에이전시 통해 이루고 싶은 변화는?

[박혜민/'뉴웨이즈' 대표 : 저는 사람들이 정치를 더 일상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는데요. 저희가 지역에서 정치인과 유권자를 연결해서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처럼 내가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 혹은 의지할 곳이 필요하다라고 할 때마다 익숙하게 떠올릴 수 있는 게 정치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치가 훨씬 더 문제 해결로써 그리고 정치인이 그런 파트너로서 만들어질 수 있는 게 가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료제공 : 유튜브 '뉴웨이즈 NEW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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