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자립형 사립고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이대부고)가 일반고 전환을 신청해 자사고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교육부의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절차가 끝나면 이대부고는 내년부턴 일반고로 신입생을 받게 됩니다.
서울에서 자발적으로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한 곳은 지금까지 동양고, 용문고 등 총 10개가 있고 이대부고는 11번째 사롑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대부고는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교육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30일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습니다.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하면 2년간 총 25억 원(교육부 15억, 교육청 10억)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대부고의 원활한 일반고 전환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 교육청이 참여하는 '일반고 전환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환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사진=이대부고 홍보영상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