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가락 골절'에도 이가영, 롯데오픈 2R 단독 선두

이가영의 티샷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 이가영의 티샷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롯데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가영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이가영은 홍정민과 유현조, 최민경을 3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2022년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뒤 2년이 다 되도록 우승을 보태지 못한 이가영은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 전망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이가영은 지난 5월 중순에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에도 대회 출전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부상 이후에도 6개 대회를 빠지지 않고 출전한 이가영은 한 번도 25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뼈가 다 붙었다는 이가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6타를 줄인 홍정민과 5언더파를 친 유현조, 2언더파를 친 최민경이 나란히 10언더로 공동 2위에 포진했습니다.

극심한 슬럼프에 허덕이다 지난달 30일 맥콜ㆍ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첫 톱 10인 공동 7위에 올랐던 임희정은 9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라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최예림과 김수지 이다연도 공동 5위에 자리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3주 연속 우승과 시즌 4승을 노리는 박현경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11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윤이나는 2타를 잃어 6언더파 공동 14위로 밀렸고 파리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고국 나들이에 나선 김효주는 4언더파 공동 2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도 2타를 줄여 3언더파 공동 34위로 2라운드를 끝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