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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의 KIA, 7년 만에 전반기 1위…NC 데이비슨, 12회 끝내기포

이범호의 KIA, 7년 만에 전반기 1위…NC 데이비슨, 12회 끝내기포
▲ KIA 전반기 1위로 마감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KBO리그가 전반기 최초로 600만 관중을 돌파한 가운데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가 7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습니다.

KIA는 오늘(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9회 초 대거 5점을 뽑는 매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8대 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삼성을 상대로 사흘 연속 뒤집기를 연출한 KIA는 48승 33패 2무 승률 0.593의 성적으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전반기 1위를 차지했습니다.

KBO리그가 단일리그로 진행된 1989년 이후 양대 리그가 열린 1999년과 2000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전반기 1위를 차지한 팀은 35번 중 21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라 우승 확률 60% 를 기록했습니다.

고척돔에서는 LG가 임찬규의 호투 속에 키움을 3대 2로 따돌렸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난 LG는 KIA에 이어 2위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연장 12회 혈투가 펼쳐진 창원에서는 NC가 데이비슨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SSG를 2대 0으로 제압했고, 잠실에서는 두산이 롯데를 6대 3으로 따돌리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KT를 13대 5로 대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오늘 전국 5개 구장에 6만 4천201명이 입장한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418경기 만에 총 관중 600만 명을 넘어 605만 7천323명을 기록했습니다.

KBO리그가 전반기에 6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출범 43년 만에 처음입니다.

전반기를 마친 2024 KBO리그는 모레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올스타전을 치른 뒤 오는 9일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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