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당대표 연임 도전 선언 "이기는 정당 만들겠다"

조국혁신당 조국 의원이 "국민과 당원 동지들을 위해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며 당 대표 연임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혁신당을 '이기는 정당, 이끄는 정당, 이루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도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조기 종식을 위해 누구보다 빠르고, 강하고, 선명하게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특히 "조국혁신당은 위성정당이 아니다, 보조재 정당도 아니"라며 "조국혁신과 정치혁신을 위해 우리 자신이 세운 원칙에 따라 선거에서 후보를 낼 곳은 내고, 내지 않을 곳은 내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또, 사회권선진국을 위한 사회권을 헌법에 규정하겠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조 의원이 연임 도전을 위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 오늘부터 조국혁신당은 김준형 의원이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습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꾸리는 조국혁신당 전당대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