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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인사이드 아웃2' 꺾고 박스오피스 1위…韓 영화 22일 만의 기지개

탈주

배우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인사이드 아웃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탈주'는 개봉일인 3일 전국 11만 2,663명의 관객을 모았다.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오 건 22일 만이다. 21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던 '인사이드 아웃'2는 이날 10만 5,713명을 동원해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591만 131명이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렸다. 개봉 이후 CGV 골든 에그지수 92%를 기록하며 실관람객의 호평이 나오고 있어 주말까지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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