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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잉글랜드 2부 스완지 시티로…광주FC 공식 발표

엄지성, 잉글랜드 2부 스완지 시티로…광주FC 공식 발표
▲ 엄지성

광주FC의 기대주 엄지성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 시티로 이적합니다.

엄지성은 기성용(FC서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스완지 시티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이적료는 120만 달러(약 17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2002년생으로 광주 유스팀, 금호고 출신의 엄지성은 2021년 프로 무대를 밟았습니다.

첫해 37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28경기에서 9골 1도움을 올리며 광주가 K리그2 우승과 1부 승격을 이뤄내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의 지휘 아래 2022시즌 K리그2 베스트 11에 오르고,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엄지성은 2023시즌에는 광주가 구단 사상 1부 최고 순위인 3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광주 구단은 "선수의 미래에 초점을 맞춰 협상을 진행했고 이적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중 엄지성과 팬들이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환송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엄지성의 새로운 팀 스완지 시티는 루크 윌리엄스 감독이 이끌고 있습니다.

2023-2024시즌 챔피언십에서 15승 12무 19패를 거둬 14위로 마쳤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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